50대허리아플때 오징어게임 속 한국 예비군들이 보인다? :: 영큐의밀리터리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징어게임 속 한국 예비군들이 보인다?
    군관련이슈 2025. 1. 9. 16:17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게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인데요. 국내 언론들과 국내 시청자들이 식상하다 시시하다는 혹평을 쏟아내는 반면에, 해외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터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1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내에서는 그저 그런 한국 초등학교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반면 해외에서는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라며 난리가 났었죠. 이번 시즌2 공개 후 해외 반응 역시 폭발적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지난 26일 첫 공개 이후 날이 갈수록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반응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즌1과 비교해 크게 신선하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 반응은 완전히 다릅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의 신선도 지수는 84% 에 달했습니다.

     


     



    해외 유명 매체들도 호평을 하며 신선도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영국 '더타임스'는 오징어게임2가 TV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화려한 복귀라고 묘사하며 "전작의 스릴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더욱 심화된 스토리와 정교한 캐릭터 묘사로 한단계 발전했다." 라며 극찬을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루니컬은 "시즌2는 스마트하고 도발적이며 뒤틀린 작품이다. 캐릭터를 심화시키고 액션을 강화하며 첫 시즌의 어두운 부조리를 유지하면서 스토리를 발전시킨다." 면서 시즌2의 작품성을 더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피플 매거진은 시즌2는 잔인함은 그대로지만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졌다고 극찬했습니다. 특히 이정재가 연기한 플레이어 456번의 감정적 여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가미된 스토리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베니티페어는 시즌2는 단순한 서바이벌 드라마가 아니라 현대사회와 자본주의의 어두운 단면을 다시금 날카롭게 조명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게임과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반전을 선사하며 기존에 다뤘던 주제를 한층 확장시켰다는 것인데요. 

     


    또한 작품속 긴박감 넘치는 연출과 꼼꼼히 설계된 플롯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극찬을했습니다. 그 결과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무려 9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해외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보다 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합니다. 

     


    해외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충격을 받은 에피소드는 바로 시즌2 마지막화인 7화인데요. 반란을 일으킨 참가자들이 병정들에게 빼앗은 총을 사용해 반란을 꾀하며 치열한 총격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총기 금지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안정적인 견착과 사격자세를 선보이며 해외 시청자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글로벌 커뮤니티 댓글 반응을 보면, "총기 금지 국가에서 모든 남성들이 총을 쏠 줄 안다고?? 참가자 대부분이 군인처럼 보인다.", "한국 남성들이 대부분 군필자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총을 빼앗자마자 마치 자신의 총이라도 된다는 듯 능숙하게 사격하는 자세를 갖춥니다. 특히 총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나이든 참가자들의 모습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인 남성 대부분이 군대를 갔다온 예비군이기에 한국인의 시선으로는 당연한 일이지만 외국인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었죠. 

     


    사실 한국 예비군의 저력을 보면 군인 출신이라 해도 외국인들은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예비군과 해외 예비군은 저력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예비군이라고 불리는 인원들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예비군으로 지원해 입대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예비군은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이나 방학 휴가 시즌에 훈련을 받는 형식을 취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들을 가르켜 주말전사라고 놀리기도 하는데요. 미국 예비군은 일반 직장에 주업이 있고 예비군은 부업으로 일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휴가 시즌에만 소집 훈련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예비군훈련에 나오는 예비군은 덥수룩한 머리에 얹기만 한 전투모랑 어떠한 명령에도 굴하지 않고 군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좀비처럼 흐느적거리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1년 반 이상 산전수전 다 겪으며 군대에서 현역복무를 모두 마친 자들이기 때문에 만만해 보여도 절대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몸에 베인 훈련은 마무리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거나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예비군에게는 현역 시절에 없던 사회 경험까지도 쌓였기 때문에 군 경험과 사회 경험이 합쳐져 기존엔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발한 응용력을 뽑아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정이 생기고 사회생활 경력이 늘어나면서 전투의지 또한 더 높아지기에 유사시에 더욱 훌륭한 전력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비군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만큼 강력한 국가 전력으로 국가안보의 주축이 되어왔던 예비군들은 오징어게임 참가자들 속에도 포함돼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나 전투씬에서 박성훈이 연기한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캐릭터 현주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주는 성전환 확정 수술을 완료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 게임에 참가한 인물입니다. 한주는 여성스럽고 부끄러워하는 인물로 나오다가 총을 잡는 순간 극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특전사로 변신하자 목소리부터 변하며 멋진 사격 실력을 보여주는데요. 

     


    그리고 총 쏘는 와중에도 입에 공기를 불어넣는 귀여움도 놓치지 않죠. 해외 팬들은 이 장면을 보고 멋진 캐릭터였던 '더글로리'의 재준이를 잊고 현주 언니만 기억날 것 같다고 외칠 정도였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지금 시즌2 다 봤는데 정말 환상적이야, 캐릭터들도 개성 있고 특히 현주언니 최고였어. 시즌3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2를 본 영국의 한 비평가는 "감히 말하건데 오징어 게임은 이제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현대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라고 평가했고 "드라마틱한 순간과 예상치 못한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숨을 멈추게 했다."는 극찬까지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오징어게임 해외 팬들도 이보다 완벽한 속편은 없었다며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해외 시청자들은 마지막 크레딧 이후 공개된 쿠키 영상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시즌2는 단순한 속편을 넘어선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