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허리아플때 배틀그라운드의 수송기, 미국의 대표 수송기 C-130 허큘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영큐의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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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틀그라운드의 수송기, 미국의 대표 수송기 C-130 허큘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투항공기 2023. 2. 4. 08:01

    미국을 대표하는 수송기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의 도입부에서 게이머들을 수송하는 기체로 등장하기도 하는 유명한 수송기이죠 이런 대형 수송기를 '전략 수송기'라고 부릅니다 전략 수송기 외에 '전술 수송기'라는 분류도 있는데, 전술 수송기는 비교적 좁은 작전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수송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전술 수송기는 제 2차 세계대전 부터 필요성이 극에 달했는데요 전쟁이 끝나고 미국은 전술 수송기 개발업체를 모집합니다 요구 조건으로는 비포장 도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고, 활주로가 되도록 짧은 수송기를 원했습니다 수송능력은 일반 병력 92명 또는 완전 군장을 한 공수부대원 64명을 싣고 2,000km를 비행할 수 있어야 했죠.

     

     

    그리고 엔진 하나쯤 고장 나도 무리 없이 귀환이 가능해야 했습니다 미국은 무기 사업을 한번 진행하면 최소 몇 백대를 주문을 해주니 많은 무기관련 회사가 이 기회를 탐냈습니다 그 많은 회사들 중에서 이번에도 록히드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제기인 YC-130이 1954년 8월 23일 초도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1957년 12월 처음 미군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제기 앞에 붙이는 Y을 뺀 C-130의 헤라클레스의 영어식 발음 허큘리스를 붙여 'C-130 허큘리스'가 되었습니다 C-130은 전장이 29.8m에 최대 상승 고도는 약 10km이며 승무원은 5명이 탑승합니다 최내 18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3,800km정도 되었죠 최고 속도는 시속 590km입니다.  

     


    미군이 처음 제시한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시켰으며 제일 중요한 수송량 또한 맞췄습니다 일반 병력 92명 탑승 혹은 완전 군장한 공수부대원 64명이 탑승 가능합니다 또는 험비 3대나 M113 장갑차 2대를 실을 수 있죠 C-130은 화물을 탑재하는 방법이 혁신적이었습니다.

     

     

    바로 '팔레트 탑재 시스템'을 도입한 것입니다 팔레트 탑재 시스템이란 가로 2.2m, 세로 2.7m의 판에 총 463L 부피에 물자를 올려서 사각형 모양으로 화물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 팔레트를 총 6개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규격화된 짐을 실으니 비행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죠.

     


     

    C-130이 아주 거대한 수송기는 아니었기에 수송량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엔진 하나 정도는 부서져도 날 수 있도록 4개의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매우 위험하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만큼 기체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저고도에서 장갑차와 같은 차량의 공수가 매우 용이하고 특수부대 투입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겨우 20m 높이에서 비행하면서 적진에 투입이 가능하며 땅에 닿을 정도의 높이에서 차량을 공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군은 최대한 다양한 장소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룩이 가능하길 원했죠 C-130은 가득 실었을 때 1km만 달려도 이룩이 가능하고, 텅 비었다면 단 440m 만에 이룩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민항기가 이룩하기 위해 짧게는 1.8km, 길게는 3km까지 요구되기에 이룩거리가 굉장히 짧은 편에 속합니다.

     


     

    심지어 미국의 항공모함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하니 C-130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룩거리만 짧은 것이 아닙니다 길이 매끄럽지 않은 비포장 도로에서도 이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얼음 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막 굴려도 될 만큼 튼튼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기체입니다.

     

     

    이렇게 기체가 잘 빠졌다 보니 많은 형태로 파생되었습니다 최초형인 C-130A, A의 연료 탑재량을 늘리고 최대 이륙 중량을 증가시킨 C-130B, A를 개조해 빙판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극지방형 C-130D, C-130B보다 멀리 날기 위해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한 C-130E 우리나라가 현재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엔진을 바꾸고 전체적인 전자 장비를 업그레이드한 C-130H, C-130H 버전에 동체를 더 길게 만든 C-130H-30 미 해군에서 운용하는 C-130G 공중급유기 형태로 개조된 KC-130 곡사포를 싣고 각종 기관포를 장착해 지상의 포격을 가하는 '건쉽 AC-130'도 있습니다.

     

     

    이것보다 훨씬 많은 개량형이 있는데, 심지어 최근 들어서도 C-130을 계속해서 우려먹고 있습니다 1954년부터 운용된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신뢰도가 높은 기체이기에 꾸준히 개량하며 운용하는 것이죠 현재까지 C-130시리즈는 2,500기가 넘는 양이 생산되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금 옛날 버전인 C-130E는 1기에 144억원 가량이며 최신 버전 C-130H는 1기에 약 360억원입니다 지금도 C-130은 세계 각국의 군수물자와 병력을 신속하게 수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대표 수송기 C-130 허큘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