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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전투시스템 '워리어플랫폼'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군관련이슈 2022. 9. 17. 17:39
전쟁에는 정말 많은 무기들이 필요합니다. 전투기도 미사일도 전차도 자주포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마무리를 짓는 것은 언제나 보병이었습니다. 적과의 직접적인 근접 전투를 수행하고 적의 영토를 점령하거나 실질적인 방어를 수행하는 것은 결국 보병이기 때문이죠.
현재 많은 나라들은 보병의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도 FELIN(프랑스), IDZ(독일) 등의 이름으로 보병을 미래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여기에는 무기를 연계하고 부품을 호원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를 공유하는 통합화와 장비를 가볍게 작게 만드는 소형 경량화, 장비기술과 성능을 개선하는 첨단화가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이런 미래 보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이름은 '워리어 플랫폼'이라고 명명합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방어 위주의 전술을 채택하고 있었는데, 북한이 핵미사일을 보유하게 되면서 방어만 하는 것으로는 전쟁의 승산이 없어졌습니다.그래서 방어 전술에서 공격 전술로 변하게 된 것이죠. 이 전술은 공세적 중심 기동전투라고 불리는데 유사시 초기의 첨단 전력으로 적 지도부를 개멸시키는 것입니다.
방어에 집중하다 미국 증원전력이 지원하면 반격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완전히 뒤바뀌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병력수로는 이런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이런 병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비책을 내놓습니다. 전술 탄도미사일 드론 전투체계 특임여단 전략 기동군단 그리고 '워리어 플랫폼'인 것입니다.
병력의 피해를 적게 하고 능력을 강화해야 수적 열쇠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리어 플랫폼의 핵심은 다섯 가지로 구성됩니다. 지휘 통제, 임무 지속성, 기동성, 생존성, 치명성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발전시켜 세 단계에 걸쳐 개발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 3단계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우선 1단계는 개별 조합형 플랫폼입니다. 2022년까지 낙후된 보병 장구류를 선진국의 군대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입니다.최종적으로 33종의 신형 전투 장비가 도입되는 과정이며 현재 여러 특수부대 위주로 시범 적용되고 있습니다. 2단계는 통합형 전투 체계입니다.
2025년까지 여러 전투 장비와 장구류를 경량화 모듈화하고 무기 체계와 전력 지원 체계를 통합하는 단계입니다. 3단계는 일체형 전투 체계입니다.
2026년 이후 '워리어플랫폼'의 최종적인 모델로서 전투 수행 능력 극대화를 위해 각종 최첨단 기술들을 포함합니다. 전투원을 무기 단위로서 체계화하는 작업입니다. 다리의 근력을 증가시키는 '엑소슈트' 같은 개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워리어 플랫폼에 포함된 장비와 기술들 중 몇 가지를 살펴봅시다.
불에 타지 않는 방탄복과 방독면을 지급하여 방어력을 높입니다. 추가로 생존 보호 시스템이라는 첨단 진단 키트를 비롯해 여러 가지 장비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또한 벽 뒤의 적을 타격할 수 있는 공중 폭발 화기를 보급하며 2026년 이후에는 정찰용 드론을 통해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위치를 헬멧에서 투영시켜 보여주게 됩니다.그리고 헬멧은 병사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총구가 자동 조준되는 시스템을 탑재해 사격을 도와줍니다. 소총 과녁에 표적이 자동으로 조준되고 일치하게 된다면 자동적으로 탄환이 발사됩니다.
그 탄환은 미사일과 같이 적군에게 유도되어 날아갑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격 명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 군이 구상 중인 내용입니다.
또한 이런 많은 장비들을 계속해서 운영하기 위해 개별 전지에서 충전식 통합전지 그리고 하이브리드 연료 전지로 단계적 보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장비들은 개인당 5,000만원 규모라고 합니다. 육군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와 한양대학교 한화가 2025년까지 보급되는 장비인 2단계 장비 개발을 마치고 시험용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워리어 플랫폼 사업은 2018년에 시작하여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모든 보병들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2025년 등 정확한 로드 드맵의 시간은 지켜지지 않더라도 위의 내용들을 이행하여 보급된다면 세계적인 장비 수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하루 빨리 우리나라 국군 장병들의 장비 개선과 복지 증가가 이루어지기 희망합니다. 이렇게 미래 보병 시스템인 워리어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라이언맨까지는 아니지만, 보병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말 군인 개개인이 아이언맨과 같은 전투 능력을 가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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