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허리아플때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북한 열차를 폭파했던 사건 아시나요? :: 영큐의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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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북한 열차를 폭파했던 사건 아시나요?
    군관련이슈 2022. 9. 15. 15:42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를 아시나요? 오늘은 이스라엘이 북한을 공격한 사건을 알아볼 텐데요. 그전에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많은 국가들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정보기관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때의 제국익문사와 상무영이 정보기관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정보원 국방정보본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여러 가지 정보기관이 있으며 민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정부기관들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도 우리가 많이 들어본 FBI, CIA 가 정부기관에 해당되죠. 이들의 주 목적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첩보를 수집하고 요인을 암살하고 간첩 활동을 수행하는 등 여러 가지 은밀한 작전들을 수행합니다. 이런 작전을 수행하는 정보기관은 이스라엘에도 존재합니다. 

     

    바로 모사드입니다. 모사드는 히브리어로 기관 또는 연구소라는 뜻인데요. 정식 명칭은 '중앙공안 정보기관'으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모사드는 과거 집단 학살로부터 살아남은 유대인들을 옛날에 이스라엘 영토인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주시킬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모사드는 많은 나라로부터 최강의 정부기관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과거 러시아 정부기관의 수장이었던 '세르게이 이바노프'도 모사드가 세계 최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각지의 중요 인사들로 유대인들이 자리 잡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작전을 할 때 도움을 많이 얻고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유대인은 정말 많은 곳에서 중요 요직을 점하고 있습니다.

     

    모사드는 세계 곳곳에 모사드 조력자를 두고 있는데, 현재 활동 중인 협조자만 2만명에 달합니다. 차후 협조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15,000명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미국에만 16,000명의 잠재적이거나 활동 중인 협조자가 있습니다. 영국에도 4,000명 가량의 협조자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모사드는 아랍인들도 포섭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국가인 아랍 국가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모사드의 로고에 적힌 히브리어 뜻은 '지략이 모자라면 백성이 망하고, 지략이 뛰어나다면 평안을 누릴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죠. 

     

    모사드는 과거 독일의 전범을 처형하는 일도 수행했습니다. 아르티나에 숨어 있는 '아돌프 아이히만'을 이스라엘로 납치해 죄값을 물어 처형했으며 이집트의 로켓 개발을 돕던 나치 출신 독일 과학자도 암살해 버렸습니다. 

     

    이런 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보안성을 유지하는 일도 수행했습니다. 런던으로 망명하여 이스라엘 핵 개발을 폭로한 '모르데 차이 반원르'를 이스라엘로 납치해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영국 미국 프랑스 이집트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작전 범위에 두고 활동하고 있죠.

     


     

    이들에게는 큰 규칙들이 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적을 끝까지 추적해 제거한다. 둘째, 잠재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라면 국적 불문하고 제거한다. 셋째, 안보에 관련된 사항이라면 이용 가능한 적을 회유한다. 넷째, 우방국도 첩보 활동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다섯째, 첩보 공작 활동 지역을 불문하고 전 세계 어디든 활동한다. 

    이런 규칙들을 본다면 모사드의 의지와 능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끝자락에 있는 이스라엘이 도대체 북한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2004년 4월 22일 북한 남포로 향하던 화물 열차가 용천역에서 폭발했습니다. 그냥 폭발이 아니라 대형 폭발이었습니다. 주변에 7,000에서 8,000 채의 집이 파괴되어 버렸고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정일은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말하며 당시에 북한 내각 철도상인 김용삼을 처형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폭발을 일으킨 것이 바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를 비롯해서 주변의 아랍 국가들과 사이가 너무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눈에 까시인 시리아와 북한이 사이가 좋은 것이었습니다. 그 기차에는 시리아에서 온 핵 연구자가 열 네 명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열 네 명 전원 사망했죠.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시리아가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절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 시리아 핵무기 개발자가 있었다는 건 북한에게서 핵 기술을 이전받았다는 말이겠죠. 실제 2년 뒤에 북한은 1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완전히 증명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사건은 이스라엘이 일으켰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도 시리아의 많은 인물들이 북한을 방문했고 이를 꾸준히 이스라엘이 추적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1,700톤급 화물선 한 척이 시리아의 타르투스항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 화물선의 상자들이 시리아의 군용 트럭에 실렸습니다. 

     

    이 화물선은 인천항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국적의 선박이었지만 이건 전부 서류상의 위조였습니다. 실제로는 북한 남포항에서 출발한 배였죠 그리고 이 상자 안에는 플루토늄이 들어있었습니다. 

     

     

    모사드는 이 사실을 알아냈고 이스라엘 공군은 플로토늄이 향한 곳으로 추정되는 시리아의 핵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은 북한에 대한 감시 체제를 강화시켰고 우리나라의 국정원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과 이스라엘은 오랜 기간 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고 이스라엘은 시리아를 견제하고 있는데, 이 두 국가가 사이가 좋으니 한국과 이스라엘은 자연스러운 협력 관계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2007년에 북한을 공격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석상에서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뒤에는 든든한 우방국 미국이 버티고 있으니 두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과 북한의 관계 그리고 정부 기관 모사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