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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 17 전투 비행단이 보유한 F-35A 스텔스폭격기의 능력전투항공기 2025. 1. 3. 20:46
지상에는 제7기동군단이 해상에는 제7기동전단이 육군 해군이 보유한 믿을 수 없는 활약의 무기들로 편성되어 대한민국의 국토를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유사시에는 주적의 영토와 영해를 장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죠. 그렇다면 공군에는 육군과 해군같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활약으로 무장한 부대가 없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대한민국 공군의 유일한 5세대 전투기 F-35A를 주력으로 배치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 이란 슬로건 하에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제17전투비행단 천성대가 있습니다. 17전투 비행단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육군 위주의 개념에 익숙하실 분들을 위해 공군의 부대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공군 역시 최상위 부대인 공군본부가 있으며 그 아래 작전사령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를 두고 있는데 교육사령부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군에 속하는 병력들을 육성하고 교육하는 부대가 편제되어 있으며 군수사령부는 공군에서 사용하는 기체들에 대한 정비 및 전투 시 필요한 군수품을 보급하는 전투 지속 능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대입니다.
마지막 작전사령부 예하의 부대들이 실질적으로 전투기를 이용하여 전투에 임하는 부대들인데 우리나라에 보면 지방 곳곳에 굉장히 많은 공항들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좁은 국토에 게다가 가끔은 인구도 많아 보이지 않는 도시에 뜬금없이 공항들이 있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이 공항들이 과연 해당 지역에 정말로 비행기로 오가는 사람이 많아서 지어진 걸까요? 물론 민간 교통망 확대 차원도 있겠지만, 휴전선 이남에 지어진 공항들은 대부분이 휴전 중인 국가인 우리나라에 있어 군사적인 목적을 띠고 지어진 것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원주공항 같은 경우 물론 원주도 큰 도시고 민간 항공 수요가 있겠지만, 민군 겸용의 공항으로 군사적인 목적이 더 뚜렷한 공항이라 할 수 있죠. 바로 전국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공항을 거점으로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부대들이 각자 배치된 기체들을 운용하며 대한민국의 영공을 24시간 방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군 7기동전단 편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군 역시 해군과 마찬가지로 육군처럼 사람이 중심이라기보다는 무기가 중심이 되어 편제가 이루어지는데 기체 2~4대 가량이 모인 것을 편대라 칭하고 편대가 4~5개 가량 모인 것을 대대라 칭하는데 물론 부대와 기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1개 대대에 평균적으로 약 20기 가량의 전투기들이 배치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대대 3개가 기본 편제로 모인 것을 전대라고 부르며 이런 전대를 지휘하는 상위제대를 비행단이라고 칭합니다.
최근에 안 좋은 뉴스들로 도마에 오르내리며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뉴스에서 무슨무슨 비행단이라고 칭하는 것이 바로 이런 단위의 부대이며 공군들 사이에서는 이를 줄여 숫자 뒤에 (비)를 붙여 몇 비 몇 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런 비행단들이 각 지역에 민군 겸용 공항 또는 군사공항들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핵전쟁 공포와 혐오감은 인류 멸망에 대한 위기감으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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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들이 배치되어 있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기준으로 약 11개 가량의 비행단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은 그중 가장 강력한 비행단으로 육군의 7기동군단 해군의 7기동전단과 비슷한 느낌의 부대인 공군의 17전투비행단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공군은 해군의 7기동전단처럼 탑티어의 전함을 한 부대에 몰아넣은 정도는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공군의 주력은 아직 F-16 계열 및 F-15K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다른 비행단에 배치되어 있지만 유일한 최신예 5세대 전투기이자 출격을 하더라도 적이 알아차릴 수도 없는 기종으로 무장하고 있는 부대이기에 17비행단을 공군 최강의 부대 라는 타이틀로 제 마음대로 오피셜로 정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막강한 전력의 부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육군 전력 증강에 몰빵일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국군의 특성상 공군에 대한 전력 증강이 비교적 늦어진 게 사실인데 최근 들어 KF-21 보라매 등 눈에 띄는 성과들이 보이고 있음에 다행이라 생각이 되지만 여전히 육군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그 와중에 전력 증강에 있어 눈에 띄인 사업으로써 KFX 사업 직전 진행된 3차 FX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F-4 팬텀 전폭기의 역할을 대신할 세계 최강의 다목적 전투기 중 하나인 F-35A 라이티닝2 40대를 도입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를 기존 F-4를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던 17비행단에 도입하게 됨으로써 노후된 부대로 평가받던 17비행단은 순식간에 공군 최강의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17비행단은 현재 청주공항에 주둔하고 있으며 여담으로 해당 주둔지에는 몇 해 전 특수부대 열풍으로 인하여 이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ART 역시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 흥행한 영화 탑건과 같이 공군 최정예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29 전술개발훈련 비행전대 역시 함께 주둔 중입니다.
현재 17비행단에는 총 40대의 F-35A가 항공작전대 예하 151대대 152대대에 20대씩 편성이 되어 있으며 그 외 비행단을 구성하고 있는 정비전대, 기지방호전대, 작전지원 전대 등이 17비행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고작 40대 밖에 없는 F-35A를 보유하고 있다고 어떻게 대한민국 최강의 비행단이라 할 수 있냐? 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요.육군의 시점으로 봤을 때 하늘을 나는 전투기는 다 비슷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공군에 대한 개념이 자리 잡기 전까지는 그러하였는데요. 대부분 도그 파이팅하면서 전투기끼리 싸워 제공권을 장악하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육군 무기 중에도 K2로 대표되는 MBT와 K9으로 대표되는 자주포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지 않듯이 공군기들도 그 용도와 목적에 따라 비교하는 대상이 나뉘어집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TU-160 블랙잭 폭격기와 미국의 F-22 랩터를 비교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또한 육군의 MBT 역시 세대를 나누어 구분하듯이 전투기 역시 1~5세대 까지 나누어지는데 MBT도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나 전투기에서의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여겨지는게 통념입니다.F-22의 경우 단 한 대로 F-15와 모의전투에서 144:0으로 압살하였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대표적이죠. F-35A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이 가능한 유일한 5세대 전투기로써 현존하는 최상급 티어의 전투기라 할 수 있는데, 좀 더 정확하게는 다목적 전투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F-22렙터의 경우 적의 전투기를 격추하여 제공권 장악에 특화된 역할로 우리나라에선 F-15 계열의 전투기가 그 임무를 하고 있는데 F-22는 수출을 하지도 않거니와 수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가격과 운용 비용이 너무 비싸 도입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그 다음으로 강력한 기종으로 선택되어 국내에 도입된 것이 F-35A인데 F-35A의 경우 지상 공격을 기본으로 하는 공격기로서 F-22가 제공권을 장악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그와 함께 보조를 맞추어 지상을 초토화시키는 개념으로 개발된 기체이나 F-35 개발 당시 다양한 임무를 할 수 있도록 제공권을 장악하는 전투기로서의 임무도 맡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지상 공격과 제공권 장악 임무를 모두 맡길 수 있는 복합기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F-35A의 위력이 어떠하길래 이렇게 호들갑을 떨까 라고 하실 텐데요. 우선 외형을 보시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전투기에 비해 기체가 조금 뚱뚱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엔진이 하나밖에 없는 단발기이자 스텔스기로서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기 위한 외형을 만들기 위해 엔진과 무장을 모두 기체 내부로 몰아넣다 보니 생긴 특징인데 F-135라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투기형 터보펜 엔진을 장착하여 단발기임에도 31톤가량의 어마무시한 최대 이륙 중량과 함께 내부 2.6 외부 6.8 총 9t을 뛰어넘는 폭장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별 작전에 따라 항상 풀무장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준폭격기급의 폭장량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작전 반경이 약 1,000km인데 이는 청주공항에서 이륙하여 주적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을 폭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F-35A에 무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기체계를 살펴보면, 공대공에는 사이드와인더 미사일과 AMRAM이 있습니다. 플레어와 같은 기만체계도 무시하고 명중이 가능한 열추적 미사일인 사이드와인더는 물론 AMRAM의 경우 사정거리가 120km까지 추정되는데 주적의 기체들을 육안으로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발사하여 요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지상을 공격하는 폭격기와 같이 사용할때 무장이 가능한 폭탄들에는 JDAM이 대표적인데 이는 기존의 재래식 폭탄에 장착하는 키트와 같은 형태로 기존 폭탄에 유도기능이 부과되어 정밀타격 능력을 보유한 폭탄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개념이죠. 재래식 폭탄의 대표주자인 MK 시리즈는 물론 벙커버스터인 BLU-1 09도 운용할 수 있게 되는데 JDAM의 경우 2m 반경의 정밀성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능력을 보유한 기체가 현재 40대, 추후 도입될 20대가 추가되어 완편이 되게 됨으로써 유사시 주적을 상대로 60대가 동시에 출격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17비행단이 없었어도 대한민국 공군은 한반도 전역의 제공권을 72시간 내에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육해공 모두 마찬가지지만 군사력이 곧 경제력입니다. 특히나 해군과 공군 전력은 무기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그 전력을 증강시키고 운용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합니다. 북한이 현 상황에서 전력 증강은 커녕 훈련조차 할 수 없는 것만 보더라도 그 차이를 알 수가 있습니다.북한은 4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MIG-29 도입을 마지막으로 공군 전력 증강에 손을 땐 상태이고 그 아래 1, 2, 3세대 전투기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최상급 전투기인 MIG-29는 기존에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던 F-16, F-15K에도 열세인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제공권 장악은 물론 북한 전역을 폭격할 수 있는 능력을 대한민국 공군은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17비행단에 F-35A를 굳이 도입한 이유가 무엇인가? 의문이 들텐데 F-35A는 제공권 장악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이는 당연한 것이고 주적의 주요 타겟을 은밀하고 세밀하게 폭격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슬로건이 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MIG-29를 제외한 북한의 대부분 전투기들은 BVR 즉, 시계외교전이 불가능한데 스텔스기가 아닌 전투기도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대응을 못하는 판국에 레이더에 참새보다 작은 크기로 보이는 F-35A는 구경도 하지 못한 채 120km 밖에서 발사한 아군 기체의 미사일에 털려나가게 됩니다.
이는 MIG-29도 마찬가지입니다. AMRAM 한 발이 5억 원 가량 하는데 우스갯소리로 북한 전투기에 쏘는 행위는 오히려 적자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제공권 장악보다도 F-35A는 적이 알아차리기도 전에 공대지 미사일을 동원 하여 주적이 보유한 레이더를 일시에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우리에게 현재 가장 위협이 되고 있는 비대칭 전력인 핵을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핵과 탄도미사일을 발사 하는 의지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벙커버스터를 이용하여 평양 수뇌부를 정밀하게 타격하거나 수단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이미 레이더가 무력화되어 우리의 운동장이 된 주적의 상공을 공대지 유도 미사일을 모든 F-35A가 최대 무장량인 1기당 24발을 탑재하고 출격하여 동시에 타격을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추후 완편된 17비행단의 F-35A 총 60기가 주적 전역에 1,440개의 타겟을 동시에 때려버리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북한을 초토화시켜 버리는 장면을 단독으로 연출할 수도 있는게 바로 17비행단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7비행단은 해군의 제7기동전단이 주적에 대항하는 것뿐만 아닌 대양해군의 꿈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듯이 비단 주적에 맞서 제공권 장악만을 목표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잠재적인 적국인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공군 전력을 갖추기 위함 또한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5세대 전투기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중국의 공군력에는 아직까지 대한민국 공군 전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런 잠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한 전력이 바로 F-35A로 무장한 17비행단입니다.
추후 3개 대대가 완편됨과 동시에 해군에도 도입될 F-35B와 더불어 KF-21 보라매까지 가세한다면 잠재적인 위협이 되는 세력들이 절대로 만만히 볼 수 없는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에 앞장서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공군의 제 17 전투 비행단입니다.
적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국가의 부름에는 언제든지 앞장서서 나타나는 공군 17 비행단이 있기에 대한민국 영공은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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