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더솔져스에 나왔던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SDT 군사경찰특임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내노라 하는 대기업들도 초창기에는 군대 조직 체계를 참고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이죠군대라는 곳도 사람이 이루고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법에 어긋난 행위를 하는 인원이나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질서를 통제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조직이 있으니 바로 '군사경찰'입니다.

 

 

과거 헌병으로 불렸던 군사경찰은 멋진 근무복과 남다른 체격으로 우리 국군의 얼굴이 되기도 하는데요 현역들에게는 휴가 기간 최대한 기피하고 싶은 대상이기도 합니다 군사 경찰에도 여러 가지 보직이 있는데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근무헌병', 라이더들의 로망 'MC 승무헌병' 탈영병들을 체포하기 위한 '군탈 체포조' TCP 라고 불리며 육군의 궤도 차량들이 공도를 주행할때 교통 통제를 담당하는 등 여러 가지 임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헌병 중에 헌병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정규군 특수 임무부대 중 하나인 '군사경찰 특수임무대 SD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군사 경찰 특수임무대 일명 '특임대'는 군에서 위법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을 제압하는 임무를 띠는데 주로 무장 탈영병 체포 및 재난구조에도 투입되며 요인 경호와 작전 지역 내 대테러 상황에서도 초동 조치 부대로서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특임대는 민간 경찰로 봤을 때 '경찰특공대'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면 되는데 대한민국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까지 각각 모든 군에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복장은 상.하 흑색복장에 검정방탄헬멧을 기본으로 착용하며, 군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누구나 흑복을 입은 그들의 모습을 보면 특임대라는 사실을 알 수 밖에 없을 만큼 멋진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육군은 부대 마크를 표용하고 등 뒤에 '특수임무대'라는 패치를 하고 있으며 공군은 군사경찰 특수임무반 만의 고유 마크를 사용하며 등뒤에는 '특수임무'라는 패치를 사용하고 해병대는 '특별경호대'라는 특유의 빨간 명찰이 앞뒤로 달려 있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성은 간부화가 진행되고 있는 여타 특수 임무대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병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일반 전투부대와는 차별된 임무와 역할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를 모집.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력감소로 인하여 차출하는 경우도 생긴다고는 하나 지원하면 아무나 받아주는 곳은 절대 아닙니다.

 

 

임무의 특성상 경호학과 혹은 체육을 전공한 자원들에게 선호되고 있으며 계급과 근무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전역 이후 경찰특공대.119구조대 등의 특채 지원 자격이 부여가 됩니다 임무의 특성상 당연히 일반 전투부대와는 차별된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되는데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며 자체 훈련이나 위탁 교육으로 전환되었다고 전해지나 과거 시행된 '특임대집체'라는 교육을 통해 정예특임대 요원으로 거듭나는데 이를 아직 수료하지 않은 인원은 특임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으며 부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병사 위주로 구성된 특수 임무 부대이기 때문에 그 숙련도에 대한 우려가 항상 뒤따르는데 객관적으로 최소 4년 이상 된 간부들로 구성된 707특임대나 간부화가 이뤄지는 여타 부대들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

하지만 그것은 부대 구성상의 차이일뿐 일반 현역병들과 비교를 한다면 특수성과 임무에 대한 적합성은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하여 대테러 상황에서는 초동 조치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데 이것이 결코 이들의 무용론을 뒷받침 할 수 없는 것이 어떤 사건이든 그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고강도 테러 상황에서 군사경찰 특임대가 직접적인 진압 작전을 펼쳐서 중무장한 테러범이나 무장 탈영범을 제압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여 현장을 고착시켜 타격 대상이 도주하거나 피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707과 같은 전문 대테러 부대의 투입 전 시간을 버는 목적 등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 초동 조치가 특히 대테러 임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전이라고 하며 초동 조치의 중요성은 그동안 벌어진 사건 등을 통해 중요성이 증명되어 왔습니다 특임대와 같이 평소에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부대는 거의 불가능한 작전이며 상황의 급박성에 따라 직접 개입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화재가 발생했을때 초기의 진압이 굉장히 중요한데 바로 대응이 가능한 소화기가 화재의 확산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 화재가 진행된 상황에서도 바로 대응이 가능한 소화전 등을 이용하여 확산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화기나 소화전 같은 초동 조치로 끝내거나 대형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시간을 끌어 전문적인 소방관들이 도착하였을때 큰 피해 없이 제압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처음부터 전문가인 소방대원들에게 맡긴다고 아무런 조치 없이 바라만 보고 있다면,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특수임무대의 존재는 화재 현장에서 이 소화기나 소화전 역할 같이 군에 꼭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특수임무대는 높은 비율로 탈영병에 대한 체포시 투입되는데 군탈 체포의 경우 용의자와 협상을 통해 무혈사태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부분에 있어서 특경대 간부들이 누적된 경험과 전문성으로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22사단총기난사사건' 당시 특임대가 투입되는 등 실전에 상당히 많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 임무도 맡고 있는데 이때는 정장차림으로 근무를 하게 되며 군관련 외국 귀빈 및 국제행사 등에 파견되어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날려 주요 인사에 대한 적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훈련 및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며 합미연합 훈련 등을 통해 전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는데 위에서 이야기했던 '특임대집체교육'이 국군교도소에서 과거에 진행 되었으나 최근에는 특수전 학교에서 3주간의 공수교육, 국군교조소에서 9주간의 코스로 특경무술, 레펠사격, 인질구출 훈련을 받으며 특임대 내 저격수 인원들에 대한 '저격수집체훈련'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훈련의 백미는 '버스침투훈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훈련 중에는 계급장을 떼고 훈련을 받게 되는데 구호는 '악!'으로 통일하며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알려진 훈련 몇 가지가 최근에서야 제외될 정도라고 하니 훈련이 끝난후 수료한 인원들은 눈빛이 달라진다는 소문을 미루어 보았을때 그 훈련 강도는 혀를 내두를 만할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

 

 

평소에도 특급 이상의 체력을 유지해야 하며 22kg이 넘는 흑복착용 및 완전 무장 상태로 자체적인 대테러 훈련, 적 건물 침투훈련, 지하 공동구 훈련, 특공무술, 체포제압술, 요인경호, 헬기레펠, 대테러 사격술을 위한 속사, 기동사격, 권총사격, 내부소탕 사격, 등 수많은 종류의 고차원 고난도 고강도 훈련을 통해 정예특임대를 육성 및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육군 외에도 해군 공군 해병대도 군사경찰 특임대가 존재하는데, 해군 공군은 군 특성상 기지에 대한 방어가 주 임무이며 역사적으로 항구에 정박한 선박이나 격납고에 있는 전투기에 대한 테러가 빈번하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임무가 매우 중요합니다.

 

 

해군특임대는 2013년에 창설되어 그 역사가 짧은편인데 그전까지는 해병대 및 특경대에 의지해 왔었으나, 자체적인 특임대 창설 이후 그 전력을 꾸준히 증강 중 입니다 해병대는 '특별경호대'라는 명칭을 아직 사용중이며 2000년대 창설되어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군의 규모가 작은 탓인지 자체적인 훈련 외에 육군에 요원들이 파견되어 주특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

 

공군 역시 2011년에 창설되어 역사가 깊진 않지만, 군 공항 뿐만 아니라 김해공항과 같은 민간 공항을 작전 지역으로 두고 있는 비행단도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경연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여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군대라는 사회의 질서와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는 '군사경찰특임대'는 병과의 특성상 감찰과 더불어 군대 내에서 친근하지않은 대상이지만, 이들이 있기에 군대라는 사회가 혼란 없이 유지될 수 있는것입니다.

 

 

군은 물론 국민들에 대한 테러에서의 위협을 굳건히 방어하기 위해 24시간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군의 특임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이상으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