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따위 존재하지 않는 곳,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현재 국제사회의 비난과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김정은은 자신의 독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인민들을 더 강력하게 세뇌하고 억압하고 또 탄압하고 있습니다.
결국 북한 체제에 대한 반감과 불만을 표출하면서 탈북을 선택하는 이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자유롭지 못한 환경이다 보니 목숨을 걸어야지만 될까 말까 한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탈북을 성공한 이들 중에는 김정은에게 깊은 빡침을 선사한 이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김정은은 해외 각지에 검열단을 급파하기도 하고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민족 반역자를 잡아라 라는 지시를 내린 뒤 탈북을 시도한 이들을 대상으로 비인도적인 김정은식 공포 정치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김정은을 극대노 하게 한 탈북민들에 대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23년 8월 17일 UN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공식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 회의에서는 김일혁이라는 한 탈북자 출신 청년이 북한의 인권 실상을 고발하게 되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주민들의 인권을 말살하면서 고립시키고 있고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 유지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한 위협적인 선전과 이를 어기는 자들을 대상으로 가혹한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 더 이상 죄 짓지 말고 이제라도 인간다운 행동을 해라."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 사실 우리가 북한을 직접 가볼 수 없는 노릇이다 보니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선 탈북민의 증언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여러 탈북민의 증언에서 유사한 내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탈북을 하다 걸리면 반역자 취급을 당하게 되면서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북한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우리의 생각보다 더 이해가 안되고 더 몰상식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반역자로 규정되는 이들의 죄명이었습니다. 물론 북한에서도 성을 사고팔고 불법 약물을 거래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범죄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처벌받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많은 죄명이 다름 아닌 '남한 영상 배포 및 시청'이었다고 합니다.
남한 영상 배포 및 시청죄?? 이게 말이 돼? 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20년 12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반동사상 문화배격법'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을 유포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상황은 김정은 정권이 북한 인민들의 의식 변화와 외부 세계에 대한 관심 북한의 독재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권 탄압이 이어지게 된다면 북한 인민들은 오히려 체제에 대한 불만을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은 국경을 폐쇄해버리기도 하면서 탈북자들이 증가하는 것은 적어 졌지만, 그로인해 북한 인민들의 삶을 아주 박살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 내부에선 아무것도 먹지 못해 아사하는 사람이 속출하기도 하면서 국경이 개방된다면 탈북민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할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기 상대적으로 김정은의 눈을 피해 탈북을 감행할 수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해외 근무자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린 북한의 해외 근무자라는 것은 현재 북한 사회에서 제일 중시하는 출신 성분, 당성 등을 모두 인정받아 선발된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서열 2위였던 태영호 공사가 있습니다.
그는 북한의 외교관으로 누구보다 당에 충성심을 보였던 인물이였는데요. 아니 이 사람이 얼마나 빨간색이 짙었으면 첩의 자식이지만 빨치산 정기를 이어받은 김정일의 둘째 아들이자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의 영국 방문 수행까지 극비리에 맡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북한의 로열 패밀리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할 정도의 관료라고 하면 그 누구보다도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김정은이 나타나면 기뻐서 막 울고 불고 하면서 "수령님 감사합니다.~" 를 외칠 것 같았지만, 지난 2016년 태영호 공사는 탈북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는 북한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을 무렵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대사관 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로지 북한을 찬양하면서 김정은에게 충성하자는 내용의 정신 교육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태영호 공사는 북한의 체제 안에서 선택의 여지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북한 당국은 태영호 공사에게 말도 안되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영국의 썬데이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북한은 태영호 공사에게 1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6억원으로 영국 해군 장교를 매수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지령의 진짜 목적은 영국 해군을 통해 잠수함을 포함한 해군 기술을 빼돌리려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태영호 공사는 100만 파운드로 영국 해군을 끌여들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을 표현했고 북한 당국은 이에 지령을 이행하지 못한다면 외교관 경력은 끝이라면서 압박을 가했다고 합니다.
결국 신변의 위협을 느꼈던 태영호 공사는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더해 가족들과 함께 영국에서 생활하다 북한으로 돌아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지 못한다는 점과 김정은 독재 체제에 대한 염증이 결합되면서 2016년 탈북을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 당국에서는 해외 파견자들의 탈북 도미노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믿었던 관료가 탈북했다는 것에 대해 김정은은 깊은 빡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내 김정은은 해외 각지로 검열단을 파견해 대사관, 대표부, 무역상사, 식당 등 북한의 모든 해외 파견기관에 대해 도주 행방불명 사건 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적극 제거하고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즉각 철수하라는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또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우리나라의 자료와 불순한 출판 선전물을 몰래 보는 일을 방지하라는 지시를 이어가면서 책임자들의 파견 지역 무단이탈과 나머지 인원들의 이동을 금지시켜버리는 등의 강경한 대책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외국물 먹은 북한 관료들은 "이제 벗어날 구멍이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애초부터 북한을 벗어나 해외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이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누적된 약 3만 5천여 명의 탈북자 중에서도 대부분의 탈북민들은 북한 본토에서 다양한 루틴을 통해 탈출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김정은의 깊은 빡침을 Max에 달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이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북한에는 심각한 식량난이 본격화되고 있던 때였습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으로 넘어가 밀수를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오던 사람들을 포함해 대다수의 북한 인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던 일가족 4명은 탈북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이들이 탈북을 했던 과정을 살펴보게 되면 일가족 집에는 평소 국경 경비대원들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이중에는 유독 친하게 지내고 있던 국경 경비대 부분대장이 있었고, 일가족은 부분대장이 근무하는 날 일가족은 미리 수면제를 섞은 음료와 빵을 준비해 부분대장을 포함한 국경 경비대원들에게 건네어줬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은 배고픔에 허덕이던 대원들을 한방에 재워버린 뒤 별 탈 없이 압록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이 가족은 그동안 밀수를 통해 생계를 유지해왔던 터라 중국으로 통하는 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보다도 쉬운 탈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북한을 빠져나왔지만, 일가족 탈북 소식을 보고 받은 김정은은 당시 극대노를 시전하면서 김정은의 직접 명령 지시인 1호 방침까지 내려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무조건 잡아와 본보기로 강하게 처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합니다.
이렇듯 현재 북한에서는 여전히 김정은식 공포 정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식량난과 생활고에 시달려 탈북을 선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그 어떠한 존엄성도 보장되지 않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에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감옥이나 수용소로 보내 처벌하는 것은 기본이며 공개처형 후 사람들을 일렬로 세워 처형당한 그 처참한 모습을 인민들이 두눈으로 직접 보게 하고 나무 기둥에 묶어 처벌 대상자를 불태우는 등 21세기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대규모 인권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