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큐의밀리터리 영큐의밀리터리

항일 무장단체 의열단 이를 이끌었던 약산 김원봉 최근 몇 년 사이 김원봉이 정치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에서 비중 있는 인물로 등장했고 그 외 다른 유명 영화에서도 김원봉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가 나왔었죠.  KBS에서는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드라마를 기획했다가 무산되었고 대신 MBC에서 나서서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들도 김원봉 띄우기에 앞장서 왔습니다.  당선 전 최고급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주고 싶다던 문재인은 정부 출범 이후 국가보훈처를 통해 김원봉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하려고 시도했죠. 현충일 추념사 등 기회만 있으면 김원봉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은 물론이고 범좌파 진영이 모..

월북 공산주의 계열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이며 6.25 전쟁을 주도한 박헌영에 대해 알아보자 박헌영은 1900년 5월 28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양만간 집안의 아버지 박현주와 어머니 이학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 똑똑하여 서당에서 한문을 배웠으며 신식 학교인 대흥보통학교에 편입학 하였다. 보통학교 재학 당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으나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멸시와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과 뛰어놀기보다는 말수가 적고 책 읽기를 좋아하여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졸업 후 박헌영은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YMCA 활동을 하였으며, YMCA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미국 유학을 꿈꿨지만 경제적 여건상 미국 유학을 포기하였다. 1919년 그는 3.1운동에 참여했다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은 패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전쟁의 후유증과 베르사유의 조약 때문에 독일의 화폐는 종잇조각이 되고 경제는 파탄이 났죠.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히틀러가 말도 안되는 군사장비들과 병력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킵니다.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던 이 당시 독일에서 히틀러는 도대체 무슨 돈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선 앞서 '얄마르 샤흐트'라는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이 사람은 당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왔던 독일의 화폐를 안정화시키고 경제를 회복시켰습니다. 또한 1929년 세계 대공황 시절 전 세계가 휘청거리고 있을때 독일을 이 대공황의 늪에서 비교적 빨리 빠져나가게 만든 일명 천재 경제학자였습니다. 당시 히틀러는 독일의 재무장을 위해 군비를 마련하..

1980년 오스트리아군은 그들의 제식권총으로 P-38 발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1938년 독일군이 채택한 이 권총은 우수한 성능으로 인해 오랫동안 애용되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됨에 따라 오스트리아군은 새로운 권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차기 권총의 성능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무게는 800g을 넘지 않도록 가벼워야 한다. 부품수는 40개 이하로 해서 구조가 단순해야 한다. 진흙과 눈 등에 노출 되어도 총알이 발사되어야 한다. 1만 발 이상 사격이 가능 해야 하며, 오발률은 0.1%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은 당시로써는 매우 까다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총기 회사들은 오스트리아군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

한때 세계를 양분해 호령했던 돌격소총 M-16과 AK-47 두 총 모두 세기의 역작으로 불리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어떤 총이 더 최고의 총인지 토론이 활발하죠. 밀덕들의 마음을 설래이게 하게 하는 세기의 대결인 M-16파와 AK-47파의 vs 배틀, 시작합니다.  튼튼함의 대명사는 역시 AK-47입니다. AK-47의 내구성은 널찍한 내부 빈 공간에서 나오죠. 온갖 잡스러운 것들이 총 내부에 들어가도 AK-47은 그 특유의 터프함으로 다 씹어버리고 발사됩니다. 주위가 지저분한 전장에서는 이만한 장점이 없습니다 애초에 만들어진게 러시아 쪽이었으니 추위에도 엄청 강합니다.  다른쪽 내부가 얼어붙어 발사가 안 될 때도 AK-47은 노리새가 얼지 않도록 장전바를 5분에 한번씩 당겨줘야 하는 M-16과 비교해서 AK..

지상에는 제7기동군단이 해상에는 제7기동전단이 육군 해군이 보유한 믿을 수 없는 활약의 무기들로 편성되어 대한민국의 국토를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유사시에는 주적의 영토와 영해를 장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죠. 그렇다면 공군에는 육군과 해군같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활약으로 무장한 부대가 없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대한민국 공군의 유일한 5세대 전투기 F-35A를 주력으로 배치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 이란 슬로건 하에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제17전투비행단 천성대가 있습니다. 17전투 비행단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육군 위주의 개념에 익숙하실 분들을 위해 공군의 부대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공군 역시 최상위 부대인 공군본부가 있으며 그 아래 작전..

현역들에게는 자부심을 예비역들에게는 나도 소싯적에 저 정도는 다했지 하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강철 부대 회차를 거듭해 갈수록 새로운 종목으로 각 부대별로 자신 있는 분야에서는 강점을 보여주기도 하고 불리할 줄 알았지만 패기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군별로 특수임무를 맡고 있는 6개의 부대를 대표하는 수컷들이 땀냄새를 풍겨가며 자웅을 겨루고 있는 와중에 드는 의문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육 해 공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육군 해군의 특수부대만 나왔다는 점이죠.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에는 강철 부대에 내보낼 만한 부대가 없는 것일까요?   얼마 전 KF-21 보라매를 발표하며 한층 더 높은 힘을 가지게 된 대한민국의 공군 대한민국 국방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랑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은 참혹한 참호전 양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전선이 고착화되자 각 참전국들은 저격수들을 운용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활약으로 인해 군인들은 기관총과 야포뿐만 아니라 저격총에 대해서도 공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게 되면서 거의 모든 저격 부대들이 해체되었으며 그들이 갖고 있던 우수한 저격총과 저격기술들도 대부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전에서 저격수의 중요함을 인식한 소련은 모스크바 근교에 저격학교를 설립하고 저격수들을 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기본적인 사격술 이외에 독도법과 위장술 관측 기술에 대해 교육받게 되는데 이 교육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시가전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소련군 저격수들은 기관단총과 수류탄 대검을 사용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