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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랩터, 현존 최강 성능과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한국과 일본이 갈망하는 이유전투항공기 2022. 8. 5. 15:05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
1990년대에 개발하여 2005년에 실전 배치를 했는데 현재 30년 가까이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F-15 시리즈를 주력 전투기로 쓰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 F-22의 수입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대체 30년 된 이 전투기가 좋다면 얼마나 좋길래 모두가 탐을 내는지,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F-22 랩터
정확한 명칭은 '록히드 마틴 F-22 랩터', 미국은 하이-로우 급 전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F-15와 같은 하이급 전투기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F-16과 같은 소형 다목적 로우급 전투기를 다수 출전시키는 전술입니다.
F-22가 개발되면서 F-15를 대체하였고, F-35도 개발되어 F-16을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F-22는 미국의 ATF사업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고등 전술전투기' 계획인데 이 계획은 소련의 전투기 기술이 미국을 계속 따라오자, 미국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소련의 전투기보다 훨씬 앞선 전투기를 만들어서 소련과 교전이 일어났을 때, 한대의 피해도 입지 않고 이기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지금의 F-22 랩터입니다.
그렇다면 F-22가 F-35나 중국의 J-20, 러시아의 SU-57, 과 같은 다른 5세대 전투기들보다 어떤 것이 뛰어날까요?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스텔스 성능입니다.
스텔스는 레이더 상에서 적을 속여 생존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레이더는 강한 전자기파를 쏘아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전자기파를 감지해 어디에 적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반사되는 전자기파를 최소화하여 크기가 매우 작게 레이더에 표시되도록 하는 것인데요 전자파 도료를 발라서 전자파가 일부 흡수되게 만들고, 기체 모양을 틀어 반사파가 다른 방향으로 반사되게 하는 것입니다.
F-22의 전체 레이더 반사 면적은 0.01 제곱미터에 불과하여 곤충과 같은 크기로 적 레이더에 노출됩니다 적의 입장에서는 레이더에 분명 날파리 같은 것이 잡혀서 무시했는데 갑자기 F-22의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이죠.
다음으로 레이더 및 기타 전자장비인데요 레이더는 '전투기의 눈'이라 불립니다 F-22는 스텔스 기능으로 적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으면서 자기 시력은 엄청나게 좋습니다.
AN/APG-77이라고 불리는 레이더를 사용 중인데 이 레이더는 조기경보기 축소판이라고 불릴 만큼, 탐지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최대 250km나 떨어진 적의 위치와 기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AN/APG-77 레이더의 추가적인 특징은, 엄청나게 적은 출력으로 적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F-22 한 기가 적기를 탐지하면 함께 작전 중인 다른 F-22와도 별도의 무전 없이 적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미국이 자랑하는 '네트워크 중심전' 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레이더에서 전투기를 정조준(락온)하게 된다면, 전투기 조종사들은 자신이 락온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그러면 회피기동을 하던지, 플레어(은박물질)를 사출 하여 적 미사일을 교란시키는데, 하지만 랩터에 장착된 AN/APG-77 레이더는 저출력으로 레이더 빔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는 자신이 락온 되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눈앞에 미사일이 나타나서야 큰일 났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F-22는 레이더를 비롯해 여러 전자전 장비들도 갖추고 있는데 그중 하나만 말씀드리면, 전자전 장비의 하나인 상대방 레이더 추적 기술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레이더를 무력화하기 위해서 공격했을 때 레이더 방해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전투기 내부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랩터는 엔진이 매우 뛰어납니다 F119라는 제트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 엔진에서는 열기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답게 후방 열기도 거의 없으며, 적외선 방출량도 최소화하여 적외선 탐지에도 잘 나타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고고도의 상공 20km 정도인 곳에서도 마하 1.6의 안정적인 속도로 순항할 수 있습니다 바로 F119엔진의 엄청난 출력 덕분이죠.
또 다른 랩터의 특징은 조종석의 캐노피를 들수 있습니다.
캐노피는 전투기 조종사를 덥고 있는 유리 덮개인데요 캐노피 앞에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들을 유리 위에 띄워주며, 조종사가 주위를 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직관적인 모양의 캐노피를 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전투기들보다 훨씬 조종사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다고 합니다.
F-22는 제공권 장악이 가장 중요한 임무인데, 적 상공에서 안전하게 상대방 전투기만 타격해 적 진영의 제공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체 외부에는 어떠한 무장도 하지 않고, 기체 내부에 모든 무기를 숨겨서 다닙니다 이 때문에 다른 기체보다 폭장량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공권 장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들을 포함하고 있는 전투기입니다.
미국은 이런 전투기를 200기 가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계속하여 F-22 수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국은 수출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아마도 6세대, 7세대 전투기가 나올 즈음 수출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는 패권 경쟁이 매우 치열한 동아시아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F-22 수입에 성공한다면, 군사력 측면에서 굉장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당 4천억 원에 가까운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물량을 들여올 수는 없지만, 적은 숫자만 있더라도 우리나라 공군력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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