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허리아플때 중부전선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철원의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5군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영큐의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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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전선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철원의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5군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사관련 2023. 3. 3. 18:49

    5군단은 1953년 10월 1일에 창설되어 1군단 6군단과 함께 제 3야전군 사령부 예하에 편제되어 휴전선의 정중앙 경기도 포천시와 철원군지역 중부전선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휴전선 인근 지역이기에 크게 발전하거나 주목받지 못하는 지역이지만 군사적으로는 최대의 요충지로서 과거 김일성이 철원평야 지역을 빼앗기고 3일을 울부짖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지도를 보면 철원을 통해 3번국도 43번국도를 따라 의정부로 진입할 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두 도로는 중부전선에서 군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도로이고 실제로 이 도로를 따라 군부대들이 굉장히 많이 자리 잡고 있죠 대부분이 산악지역인 강원도 지역에 드넓은 평야가 있는 지역이며 교통의 요지인 철원이 괜히 고려의 수도가 된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북한 역시 이곳이 중요한 곳임을 당연히 알고 있기에 휴전 이후 주력 부대를 집중 배치시켰으며 이에 맞서기 위해 대한민국 역시 한국 전쟁에서 맹활약한 청성부대 6사단과 백골부대의 3사단 메이커 부대만으로 집중 배치시켰습니다 현재는 7군단으로 바뀌었으나 역시 베이커 사단인 맹호부대, 8사단 오뚜기부대 역시 5군단 예하였으니 메이커 부대로만 편성된 막강한 군단이었습니다.

     


     

    모든 군단이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주요 군단으로 여겨지는 군단이 1군단 5군단인데 1군단의 경우 휴전선과 수도 서울 간 가장 지근거리인 지역을 맡고 있기에 중요하며 5군단의 경우 주적이 대규모의 병력으로 서울로 밀고 내려올 수 있는 루트인 철원 축선이라는 군사적 요충지를 맡고 있기에 요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군단 역시 국방개혁에 의해 부대 개편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현재도 막강한 전력이지만, 또 하나의 메이커 사단을 필두로 증강이 되며 5군단의 직할 부대 편제를 살펴보면 전후 창설된 최초의 군단급 제대였기에 직할 부대 역시 최초로 창설된 부대들이 많은데 국군의 최초 특공부대 705 특공연대, 최초의 정보부대인 145정보대대, 최초의 노드부대인 105정보통신단이 있으며 본부근무대, 군사경찰단, 15방공단, 305경비연대, 15화생방 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원 부대로는 15항공단, 국군포천병원이 있으며 언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통합화력시범 훈련이나 각종 대규모 훈련을 할 수 있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훈련장으로 알려진 승진훈련장이 5군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5군단은 원투 펀치로 좌청성 우백골 6사단과 3사단이 각각 좌측 우측축선을 맡고 있으며 6사단부터 살펴보면 수사불패 청성투혼 6사단은 한국군 건군의 모체로 대한민국 사단 중 건군 이후 현재까지 초창기의 구성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는 부대로서 자부심이 대단한 사단입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주적이 가장 골치 아파 하는 지역이기에 주력 부대를 배치시켰고 이를 맞서기 위해 내세운 사단으로서 6.25 전쟁 당시 가장 맹활약한 부대이며 기습적인 북한의 불법 남침에도 어느 사단보다 맹렬히 저항하였으며 개전 초기 유일하게 춘천 전선 방어에 성공한 부대로 모든 사단이 북괴의 기습에 의해 폐퇴할때, 유일하게 명령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퇴각한 레전드 사단입니다.

     

    '동랑리전투'와 '용문산전투'와 같이 적은 병력으로 적을 섬멸해 버린 전과를 다수 올렸으며 최초로 압록강물을 떠다 이승만 대통령에게 헌수한 상징성 역시 가지고 있는 부대입니다.

     

     

    다음은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 필사즉생 골육지정 백골부대 3사단입니다 3사단 역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사단으로 6.25 전쟁 전 창설된 초기 사단 중 하나로서 최초에는 사자부대였으나 예하 18연대가 자원입대한 서북 청년 회원들이 중심이 된 부대였고 이들은 특히나 반공 성향과 전투적 기지를 가지고 맹렬하게 전투에 임하였으며 철모 좌우에 백골마크를 그려 넣어 전투 중 전사하더라도 고향땅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후에 이러한 전투적인 이미지를 차용하여 백골부대를 사단명칭으로 정하게 되었죠 백골부대 역시 6.25 전쟁 당시 맹활약하였고 특히나 1950년 6월 25일 당시 타 부대 장병들이 많은 수가 휴가와 외출하고 있을 당시 사단장의 전장병 외출 및 귀가 통제 조치로 기습남침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군 최초로 38선을 돌파하였으며 3사단이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하여 10월 1일이 '국군의날'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휴전 이후에도 휴전선에서 도발을 감행한 북괴군 초소를 말 그대로 작살 낸 3.7 완전작전 및 가장 최근 2009년에는 월북을 시도하는 일본인을 식별 후 체포한 3.18 완전작전 등 전후에도 철통 같은 경계와 대응으로 메이커 사단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단입니다.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이시언님의 출신부대로 방송을 타기도 하였죠 예하 여단 역시 최초의 전차대대를 거느린 최초의 기갑여단 1기갑여단 전격부대가 있으며 1군단의 1포병여단과 포병여단 전력 1~2위를 다투는 승진포병 5포병여단이 5군단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또한 승진 공병 5공병 여단과 천보산부대 5군수지원단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부대로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맹호부대가 5군단 예하였으나 현재는 7군단 예하로 예속 전환되었고 오뚜기부대인 8기계화 보병사단 역시 7기동군단으로 예속 전환되었습니다만 두 부대 모두 주둔 위치는 5군단 예하일 당시 맡고 있던 섹터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습니다 횟불부대 66사단과 철마부대 75사단도 예하에 있었으나 2018년 육군 동원전력사령부로 예속전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직접적인 전투를 하는 부대가 2개 사단과 3개의 여단이라는 것인데 대한민국 5군단과 대치하고 있는 북한의 5군단 예하 5개 사단을 상대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게 되는데요 일단 우리나라의 3사단과 6사단은 각각 북한의 완편된 3개 사단을 대응할 능력이 있으며 포병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육군 포병 부대 중 1~2위를 다투는 전력인 5포병 여단은 예하에 17개의 대대가 예속되어 있습니다.

     

     

    포병여단이 아니라 웬만한 나라의 포병 군단이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대가 자주화된 K9과 K55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기갑전력 역시 무시무시한데 사단 예하 기갑부대는 물론 1기갑여단 까지 K1 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기계화사단이 아니기에 후 순위이기는 하지만 이른 시기에 전부 K1E1으로 전력화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막강하지만 앞서 말한 국방개혁에 의해 또 하나의 메이커 부대를 예하에 두게 되며 전력을 증강시키게 되는데 바로 현재 6군단의 유일한 메이커 부대 5사단이 5군단으로 편입되고 5기갑여단까지 5군단 예하로 편성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군단 섹터가 늘어나긴 하지만 6사단이 뒤로 빠지고 5사단이 현재 6사단의 위치를 방어하게 되어 좌열쇠 우백골의 형태로 원투 펀치를 이루게 되고 6사단은 예비사단으로서 어마어마한 훈련량을 자랑하게 될 예정입니다.

     

     

    전방의 상비사단 뒤에는 1기갑과 5기갑 5포병 5공병까지 4개의 여단이 든든하게 지원하게 되며 3개 사단 4개 여단으로 이루어진 그것도 메이커 사단으로만 이루어진 막강한 군단이 탄생하게 될 예정입니다 6.25 당시 북괴가 남침을 하는데 있어 주요 남침로로 사용되었고 대규모 부대가 밀고 내려올 수 있는 군사요충지를 맡고 있는 승진부대 5군단,

     

     

     

     

    전시는 물론 휴전 이후에도 완전작전으로 우리나라 중부전선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살을 에는 듯한 철원의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5군단 장병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