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수도군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군단은 대한민국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군단으로 우리나라 수도권 서부 및 남부를 방위하는 군단으로서 일명 '충의부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도군단과 수도방위사령부에 대해서 헷갈려하시거나 수도라는 중복된 명칭 때문에 같은 부대가 아닌가라고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간단하게 수도군단은 수도 서울을 제외한 인천 지역을 포함한 경기 서남쪽부터 동남쪽을 이루는 지역을 방어하고 있으며, 수도방위 사령부는 말 그대로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부대입니다.

 

 

휴전선을 맞댄 전방 군단에 비해서는 후방이지만 엄연히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의 군단입니다 수도군단의 전신인 제 6관구 사령부는 2작전 사령부 예하였지만 경인지역사령부 수도군단으로 개편되면서 지상작전사령부 예하로 편입되었습니다 전시에는 수방사와 함께 서울 특별시를 포함한 수도권 방어에 나서는 부대로 수도권 서쪽을 절대사수하는 한강 하구에서부터 상륙하는 적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군단 마크를 보면 아시겠지만 방패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기에 수도군단의 임무에 대해 유추할 수가 있죠 이후에 설명 드리겠지만 유일하게 예야 사단 중 향토사단인 두 개가 배속된 군단으로 지역 방위의 성격이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실제 대부분의 훈련이 공격보다는 작계 지역의 적이 침투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을 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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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군단에 비해 비교적 후방이고 55사단의 경우 에버랜드를 방어하는 '에방사'라는 별명으로 예비역들 사이에서 무시받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작전 지역이 넓기 때문에 예하 부대에 따라 차이가 크고 엄연히 인천, 김포지방 강안 경계구역도 존재하며 언제든지 주적이 수도 서울을 노리고 상륙할 수 있는 한강 하구와 인천을 끼고 있다는 점이 수도군단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강의 군단 6군단과 같이 타 군단처럼 마크에 로마 숫자가 없는데 이는 명칭 자체의 숫자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하부대로는 3개의 사단과 1개의 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직할 부대의 본부근무대, 군사경찰단, 100정보통신단, 1175공병단, 10항공단, 700특공연대, 10화생방대대, 140정보대대, 510반공대대가 있으며 지원부대로는 수도군수지원단 그리고 특이하게 해병대 제 2사단의 작전 통제권이 수도군단에 있으며 지원부대로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군단의 역사가 긴 만큼 예하사단도 다양하였는데 현재 유일한 상비사단인 항상 승리하는 부대 17사단 번개부대가 있으며 수많은 개편을 겪었지만, 수도군단의 역사를 함께해온 사단으로서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사단급 부대중 6개나 되는 연대급 부대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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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은 경기 서부 지역에 위치하여 '꿈의17사단'으로도 불리기도 하였으나 엄연히 상비사단으로 강한 경계와 더불어 수도군단의 유일한 상비사단으로서 훈련과 검열을 온몸으로 감내하는 사단입니다 역사적으로 아픈 기억도 있으나 경기 서부를 굳건히 시키고 있는 사단이며 위에 이야기한 해병 2사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고 제 3경비단이라 불리는 인천국제공항을 지키는 '용왕 부대'를 예하에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철통 경계와 완전작전을 모토로 하는 전승 부대 51사단으로 현재는 경기도 서남권 지역을 작전 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단의 역사는 17사단 예하 여단으로 시작하였으며 개편을 거치며 현재 51 향토사단으로 독립하였습니다 서해안 해양경비 임무를 포함한 관할 지역의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주한미군까지 굵직한 부대들의 상급 부대, 혹은 사령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용감하게 싸우고 불꽃처럼 승리하는 봉화부대 55사단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대의 위치 때문에 봉화부대보다 더 알진 명칭 에버랜드 방위사령부 일명 예방사 혹은 봉아랜드로 불리고 있으며 실제로 병사들이 휴가나 외박간 에버랜드에 종종 가는 경우가 있다고는 합니다만, 이건 극히 일부 부대의 이야기고 수많은 예하 부대들은 에버랜드를 구경도 못 하고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감편 부대로서 병사는 물론 간부의 수도 굉장히 적어 다른 이유로 극한의 근무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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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군단예하 포병 여단 중 규모는 작지만 충의포병, 수도포병 여단이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포방부 예하 타 포병 여단 대비 작은 규모라는 것이지 언론의 수많은 훈련 모습이 노출되고 있으며 절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대는 아닙니다.

 

 

 

 

 

이외에 현재는 사라지거나 개편된 과거 부대로는 17사단으로 개편된 33사단이 있으며 55사단으로 개편된 63사단 17사단 예하 507연대로 개편된 미추홀 부대 103여단 2017년 해체된 상승 부대 61사단 2000년대 초에 해체된 800정찰대대 등이 있습니다.

 

 

수도군단 출신 인물로는 전신인 6관구 사령부 당시 사령관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재직하였으며 현 36보병사단장 신의연 장군이 군단 참모장을 지냈고, 군악대에 아이돌 B2B멤버 임현식이 복무 중입니다 여담으로 뼈아픈 사건들도 가지고 있는데 90년대 초 다락대 훈련장에서 수도포병여단 예비군 훈련중 예비군 역사상 가장 큰 인명사고가 났었으며 현재까지도 미해결로 남아 있는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총기를 탈취당한 '군단 백소령'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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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방어하는 사단으로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인데 군단 예하 부대들이 주둔지 인근 시민 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등 국민의 군대로서 친근한 면모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부대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과 더불어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조국의 심장을 지키는 강한힘 수도군단,

 

작전 지역이 넓은 만큼 여러 형태의 부대들이 존재하기에 비교적 후방 지역의 부대들로 인하여 예비역들에게 언제나 무시당하곤 하는 군단이지만, 많은 분들이 수도권에 거주하시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나의 생명과 나의 재산을 방어해 주는 어쩌면 전방에 있는 군단들보다 가장 가깝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대입니다.

 

 

모든 국군 부대 중 외박이나 휴가에 한정하여 수도권에 자리 잡은 수도군단이 좀 더 풍부한 여가거리를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부대 안에서의 복무는 어느 부대나 위치에 상관없이 해당 부대의 목적에 따라 모든 청춘들의 젊음을 헌신하고 있다는 점은 수도군단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수도군단과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